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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 글쓰기 미션] 몰리(김지민) 미션 제출합니다.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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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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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없다?

> 네 번의 미션을 하면서 기준이 세워지기는커녕, 모든 결정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고 그에 맞는 적절한 상황이 있다는 것이다.
>
> 그래서 가장 크게 깨달았던 것은 **모든 것에는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
> 그래서 더 어렵고,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

이전 글쓰기 중 내가 작성한 레벨1동안 느낀 점이었다. 놀랍게도 해당 글쓰기 활동이 끝나고 나는 바로 슬럼프에 빠졌다.

**“정답은 없다”** 라는 사실은 나를 무력감에 빠지게 했기 때문이다.

태생 이과인 나에게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정답을 찾으려는 활동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은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켰다.

페어와 의견을 나눌 때도, 코드 리뷰를 받을 때도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열띤 토론을 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의견을 묻는다면 도망가고 싶었다.
이런 기분이 드는 순간마다 뒤쳐지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크루들이 토론을 할때 보이는 생기를 띈 눈빛이 나에게서도 과연 보일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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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를 띈 눈빛 딱 무슨 느낌인지 떠오르네요!


과연 정답이 없다면, 우테코에서 나는 무엇을 바라보며 학습을 해야할까? 어떤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일까?

### 정답은 있다!

당시 리뷰어에게 솔직하게 나의 상황을 공유했더니 해당 리뷰어는 아래와 같이 말해주었다.

> 저는 정답이 있다고 생각해요.
>
> 단지 상황별로 답이 모두 다르고, 상황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없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죠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짙은 안개가 드리웠던 내 눈앞에, 무언가 빛이 드리우는 순간이었다.

크루들 말처럼 정말 정답이 없는 것일까? 아니, 그들은 각자만의 근거를 가지고 “선택”을 한다. 그렇다면 그 선택이 근거에 따른 정답이 되는 것이다.

그래 나는 비로소 없다고 생각했던 **나의 정답**을 찾았다. 동시에 눈이 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 새로운 나의 목표

나만의 정답과 함께 레벨2 스프링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미션을 하면서 재미를 찾았다. “나만의 정답은 무엇일까“ , “어떤 정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하는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갔다.
더이상 토론이 두렵지 않았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의견이 내 마음에 쏙 들지 고르는 쇼핑 같은 시간이 되었다.

그러다 새로운 크루들과 새로운 유강스를 시작했다. 어떤 유연성을 또 강화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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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U-CHANG JINU-CHANG Jun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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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라는 표현이 아래문장까지 반복되네요. 글의 리듬감이 살아나는 것 같으면서도, 한 번 끊기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반영해주세요 !

정답에 대한 재미를 찾은 나에게 어떤 의심을 해보면 또 한번 성장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그러자 꼭꼭 숨겨놓았던 의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정답에 대한 근거가 명확했을까, 내 생각이 잘 정리되었을까 하는 애써 외면한 고민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렇다, 정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내 근거를 확실히 세우기 위해, 나의 잣대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 새로운 목표가 필요했다. 그렇게 새로운 목표는 바로 “메타인지 잘하기”가 되었다.

학습과 학습 외의 부분에 대해 내 자신을 잘 돌아보고 내가 어떤 상태인지 돌아보고자 했다.

### 새로운 아쉬움

그렇다면 나는 새로운 목표를 잘 이뤄나가고 있을까?
애석하게도 답은 또 다시 no이다.

메타인지란 “내가 아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을 파악하는 능력”이라고도 한다. 단순히 어떤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서 끝이 아닌, 얼마나 알고 있는지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레벨2동안 내내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터디 팀원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여전히 의식적으로 “메타인지”하기란 너무 어렵고도 멀다.

목표를 이루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지금처럼 아쉬운 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아가다보면 언젠가 제 3자보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비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레벨3 때의 메타인지를 터득한 나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연습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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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가 어떤 연습을 하고 있는지 살짝이라고 위에서 언급해주고 마무리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글을 읽는 독자로써 궁금해서요! ☺️